■ 진행 : 박석원 앵커, 유다현 앵커
■ 출연 : 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조금 전 TV 연설을 통해 이란 핵시설 공격 사실을 밝힌 내용 전해드렸는데 중동사태에 미국의 참전을 공식화한 셈이거든요. 어떤 파장을 예상하십니까?
◆성일광> 파장이 크죠. 지금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9일 동안 전쟁에서 미국이 여기에 개입하면서 중동 지역 국가들도 상당히 격앙돼 있고, 특히 이란이 계속해서 경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이 만약 이스라엘을 도와서 우리의 핵시설, 우리 영토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절대 가만 있지 않겠다. 앞서 방송에서 설명을 다 하셨겠지만 세 가지 옵션이 있지 않겠습니까? 중동 지역에 한 4만 명의 이르는 미군들이 나와 있고 미군 기지가 없는 곳이 없어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다 있습니다. 이런 기지에 전부 다 이란이 가지고 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다 사거리 안에 들어와 있어요. 그러니까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는 얘기죠. 그게 첫 번째고 두 번째, 중동 지역에 있는 아랍 국가들의 정유시설도 때릴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를 공격한다든지. 아람코는 공격을 받으면 전 세계이 엄청난 충격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 옵션도 있죠. 그다음에 또 나머지 옵션이 뭐 있습니까? 호르무즈 해협,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가장 상상하기 싫어하는 꿈에도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가 바로 호즈무즈 해협 봉쇄입니다. 예를 들어서 호즈무즈 해협에 이란이 만들어 놓은 바닷속에 기뢰를 몇 개 떨어뜨린다면 어떤 상선, 배도 지나가기 어렵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류망도 문제가 되고요. 우리 원유도 그쪽에서 가져올 수 없는, 상당히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현재 공은 이란 쪽에 넘어가 있다. 과연 이란이 여기에서 참고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처럼 다시 협상테이블로 나와서 어떤 굴욕적인 협상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자기들이 이미 여러 차례 경고한 것처럼 우리는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어떤 방식의 보복이 될지 우리는 지켜봐야 되겠고.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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